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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2급

치매 파헤치기- 1편: 증상부터 진단까지 쉽게 알아보기

by 인생찾기 2024. 8. 16.

치매의 정의, 주요 증상, 원인, 진단 방법을 쉽게 설명합니다. 치매와 노화의 차이, 환자의 행동 변화까지 상세히 알아봅니다.

 

1. 치매, 정확히 무엇일까?

치매는 우리 뇌에 생기는 병입니다. 단순히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게 아닙니다. 뇌에 문제가 생겨 기억력, 판단력 등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병입니다. 그래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지죠. 

예를 들어서, 치매가 있으면 방금 한 일을 잊어버리거나 익숙한 길을 잃어버리거나 간단한 계산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가족들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2. 치매의 주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기억력 저하: 가장 흔한 첫 증상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 언어 능력 저하: 말하기,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대화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판단력 저하: 상황 파악이 힘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든지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성격 변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온순하던 분이 갑자기 화를 내던지 활발하던 분이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3. 치매와 일반적인 노화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나이 들면 누구나 깜빡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이건 정상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다릅니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합니다.

  • 정상적인 노화: "아, 지갑을 어디 뒀더라?" 하고 잠시 찾다가 금방 기억나요.
  • 치매: 지갑을 어디 뒀는지 전혀 기억 못 하고, 심지어 지갑을 찾고 있다는 사실도 잊어버려요.

4. 치매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치매는 하나의 병이 아니라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두 가지이며, 전체 치매의 90%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10%는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 알츠하이머병: 뇌 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병입니다.
  • 혈관성 치매: 뇌에 혈액 공급이 안되어서 생기는 병입니다.

5. 치매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담당의사가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 인지기능이 확실히 떨어졌는지: 기억력, 판단력 등이 예전보다 많이 나빠졌는지 봅니다.
  • 검사로도 문제가 보이는지: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나 뇌 촬영을 합니다.
  •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지: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지 확인합니다.

이 세가지가 모두 해당되면 치매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6. 치매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할 5가지

  • 치매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 아니며, 나이 들면 누구나 걸리는 게 아닙니다.
  • 치매는 뇌 질환으로 인해 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병입니다.
  • 기억력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에도 영향을 줘서 판단력, 언어능력등 다양한 기능이 떨어집니다.
  • 치매가 있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와 돌봄으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치매로 그 사람 자체가 없어지지 않으며, 그 사람의 본질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7. 치매 환자의 행동변화

치매가 있으면 다음과 같은 행동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감정 조절이 어려워서 갑자기 화를 내거나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 공격적으로 변해서 가족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잠을 잘 못 자서 밤낮이 바뀌어 생활리듬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 이유 없이 돌아다니고 목적 없이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을 '정신행동 증상'이라고 하며, 이런 증상들을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치매 예방법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 건강한 식습관: 지중해식 식단,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섭취
  • 두뇌 활동: 독서, 퍼즐, 새로운 기술 배우기 등
  • 사회적 교류: 친구, 가족과의 지속적인 소통
  • 충분한 수면: 하루 7~8 시간의 질 좋은 수면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등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9.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조언

  • 환자의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하세요. 환자는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 일상생활에 구조와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 이는 환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 환자의 남아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세요.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 돌봄 제공자인 여러분의 건강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휴식과 도움을 받으세요.
  • 지역 내 치매 지원 그룹이나 서비스를 활용하세요. 혼자가 아닙니다.

10. 결론

치매는 무서운 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받으면 환자와 가족 모두 더 나은 삶은 살 수 있습니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환자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치매는 유전인가요?

A: 일부 치매는 유전적 요인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유전만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생활습관과 환경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치매는 완치가 가능한가요?

A: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치매를 완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증상을 완하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Q: 젊은 사람도 치매에 걸릴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치매를 '조기발병 치매'라고 합니다.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